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픽잇' 해외 진출 속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힘입어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인슐린 펜 ‘픽펜’ 이달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온전히가 AI 기반 초개인화 건강관리 앱 **‘픽잇(PICKEAT)’**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온전히는 한국어·영어 버전 앱을 선보이고 최근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식단·운동·투약 한 번에”… 픽잇 서비스 핵심 픽잇은 사용자의 ▲6가지 미각(단‧짠‧신‧쓴‧매운‧감칠맛) 선호도 ▲혈당·식사·운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 식단·권장 걸음수·투약 시점을 제안한다. 온전히 측은 “맛 선호도를 정량화해 식단 추천 정확도를 높이고, 혈당·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걸음수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하드웨어 라인업도 강화 해외 공략과 함께 온전히는 ▲식후 혈당을 낮추는 건강기능식품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까지 개발 중이다. 특히 **주삿바늘이 보이지 않는 원터치 디자인의 인슐린 펜 ‘픽펜’**을 이달 말 출시해, 다회 투약에 대한 당뇨 환자의 공포와 통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레시피 데이터에서 헬스케어로” 온전히는 2021년 가정 레시피 플랫폼 **‘오늘집밥’**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상훈 대표는 “축적된 레시피 데이터를 ‘건강 관리’라는 실질적 가치로 전환하고자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온전히는 픽잇과 차세대 혈당 관리 디바이스를 묶은 통합 당뇨 솔루션을 앞세워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집중 공략,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선도한다는 포부다.